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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OMMAND

최고의 재난영화 추천 Best 8



현재 인류의 가장 큰 위협중 하나는 자연재해가 아닐까 합니다. 
그 자연재난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 8편을 모았습니다.
오늘도 개봉 순서가 아닌 흥행 순서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더 임파서블 (The Impossible,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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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임파서블 (The Impossible, 2012)

 

가장 먼저 8위는 랭크된 영화중에서도 가장 현실적이고 실현 될 수도 있는
그리고 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더 임파서블 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태국으로 여행을 간 가족들이 상상도 하지 못했던 쓰나미를 만나고
가족들은 모두 흩어지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제작비 4,500만 달러로 랭크된 재난 영화중에서는 다소 소박하게 시작해서 1억 9,800만 달러의 흥행성적을 거둬들였습니다. 
쓰나미라는 재난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 영화는 가족과 주인공 루카스의 성장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더 임파서블에서 나오는 쓰나미를 만든 지진을 직접 격었고
쓰나미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어서 동남아 바다를 놀러갈때는 한번씩 머리속에서 생각나는 영화입니다. 

 

 

 

지오스톰 (Geostorm,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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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스톰 (Geostorm, 2017)


7위에 랭크된 영화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필요한 기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구의 기후를 인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영화 지오스톰 입니다. 
제작비 1억 2천만 달러로 2억 천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뒀지만 손익분기점 3억 달러는 넘기지 못했습니다. 
재난 영화의 대가 에머리히 제작진들이 모여서 만든 영화답게
스케일이 큰 재난이나 CG를 보여주지만 생각보다는 전체 분량에 비하면 다소 소박한 분량의 재난만 표현했습니다. 
영화는 재난을 보여주지만 실제 내용은 기후 조작을 두고 다투는 인간들의 욕심이 주된 소재 입니다. 
에머리히 사단과 제라드 버틀러가 힘을 합쳤지만 혹평만 듣고 퇴장했습니다. 

 

 

딥 임팩트 (Deep Impact,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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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임팩트 (Deep Impact, 1998)

 

6위에 랭크된 영화는 1998년 개봉한 SF재난영화 딥 임팩트입니다. 
7천 5백만 달러의 제작비로 3억 4,9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 영화는 같은 해 개봉한 아마겟돈과 함께 SF 재난의 양대산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기획하고 미미 레더가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혜성충돌이라는 그 당시 파격적인 소재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1990년대 말에는 지구종말설이 떠돌던 시절이었고
영화 개봉직전 천문학자들은 직경 1.6Km의 소행성이 2028년 10월 26일 지구와 충돌한다고 발표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공개된 후 계산 착오였다고 정정하고 세간의 비난을 사기도 했습니다. 
제작 초기부터 미 항공 우주국 나사의 고증을 잘 따랐고 다소 과장된 면이 있고
오류도 있지만 아마겟돈보다 과학적인 고증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실제로 영화처럼 2005년 실제 우주선 딥 임팩트호를 발사해서
템펠 1이라는 혜성에 충돌시키는 실험을 했고 성공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재난을 배경으로하고 있지만 이 영화 역시 드라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종말을 맞이하는 인간의 심리와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부수고 터트리는 에머리히 식 재난액션보다 드라마적인 감동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샌 안드레아스 (San Andrea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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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 안드레아스 (San Andreas, 2015)


5위는 캘리포니아 남부에 규모 9.6의 지진과 그로 인한 거대한 쓰나미로 도시전체가 초토화되는 샌 안드레아스 입니다. 
1억 천만달러의 제작비로 4억 7,3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 영화는
재난을 묘사하는 CG만큼은 관객들을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샌 안드레아스 단층은 미국 내에서도 잘 알려진 언제든지 진도 7.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단층대로 알려져있습니다. 
전형적인 클례셰인 발암 케릭터도 없고 스토리 전개도 막힘 없이 진행해서
보는 관객들이 답답함이 없고 킬링타임 용으로는 좋은 영화입니다.

 

 

트위스터 (Twister,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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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스터 (Twister,1996)

 


4위는 재난영화의 흥행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 트위스터입니다. 
제작비 9,200만 달러로 4억 9,400만 달러의 아주 성공적인 성과를 낸 영화입니다. 
개봉 당시에는 지금 보면 다소 떨어지는 그래픽이지만
그 당시에는 최고의 재난 영화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토네이도를 연구하는 기상학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소설 쥬라기 공원을 만들었던 마이클 클라이튼이 각본을 맡았습니다. 
1996년에 개봉한 이 영화가 있기전에는 재난영화가 있었지만 이 영화 만큼의 흥행을 못했었고
다음해 단테스피크라는 화산 폭발 재난영화가 있었지만 들어간 제작비만큼만 수익을 내서 망했습니다. 
변화무쌍한 토네이도를 묘사하는 장면들은 이 후에 개봉하는 재난영화에 많은 영향을 줬습니다. 
2014년 인투 더 스톰이 개봉하면서 트위스터 이후 최고의 토네이도 영화라고 홍보했지만 트위스터만큼의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습니다. 
트위스터 최고의 명장면은 바로 토네이도 중심부에 들어가는 이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아마겟돈 (Armageddon,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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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겟돈 (Armageddon, 1998)

 


3위는 SF재난의 양대산맥중 마지막 아마겟돈 입니다. 
1억 4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5억 5,4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 영화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폭파왕 마이클 베이의 작품입니다.
마이클 베이 답게 철저하게 흥행을 노리고 만든 작품이라
딥 임팩트와는 다르게 과학적 고증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만들었습니다.
지름 1,200Km의 소행성을 핵폭탄 하나로 반을 나누는 설정은
지금도 마이클 베이의 무리수 중에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래도 철저하게 흥행을 노린 작품답게
제작비의 4배의 수익을 올리면서 계획했던 대로 흥행에 성공합니다.
영화의 내용은 시추공들이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소행성에가서
핵폭탄을 설치하는 블록버스터 모험담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 영화에서 추천드리고 싶은건 주옥같은 OST입니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하이네켄광고에서 사용되면서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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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 2004)


2위는 트위스터에서 재난영화의 가능성을 봤다면
이번 영화는 재난 영화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영화 투모로우 입니다.
재난 영화의 대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투모로우는 1억 2,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5억 5,600만 달러를 벌어들여
현대 재난 영화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에머리히 감독의 특징답게 재난이 시작되자마자 미국내 랜드마크들을 하나둘 날려버리는 시퀀스는
그 당시 헐리우드 특수효과를 최대한으로 발휘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제목 덕분에 속편이라는 영화들이 많이 있지만
공식적인 속편은 없습니다.
훌륭한 재난의 표현때문에 명장면이 많은 영화라는게 특징입니다.
거대한 쓰나미와 로스엔젤레의 초대형 토네이도
그리고 제가 꼽은 장면은 죽음을 앞둔이들의 명장면과 명대사
호불호가 꽤 갈리는편에 속하는 영화지만
그래도 재난영화를 이야기 할때는 꼭 등장하는 영화같습니다.

 

 

 

 

2012 (20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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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마지막 1위는 모두가 예상하는 지구를 리셋하는 영화 2012입니다.
제작비 2억달러로 7억 6,9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 영화는
투모로우에 이어서 역시 에머리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1990년대 말부터 온 세계를 떠돌던 지구 종말설도 이 영화의 흥행을 돕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전작이었던 투모로우가 전지구적인 기후 재앙이었다면
2012는 지구의 멸망이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결과로 잡아두고
어느 한가지 재난에 집중하지 않고 지진,쓰나미,화산 등 운석충돌을 제외한 모든 재난이 등장합니다.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흥행 성적에 비해서 대체적으로 혹평이 많습니다.
고증을 너무 무시했다는 점과 전형적인 재난 클리셰때문에
결과가 너무 쉽게 보인다는 등의 평가가 많았지만
재난을 표현한 CG만큼은 최고라는 평가도 있고
그중에서도 지진이 일어나는 도심을 자동차로 달리는 액션은
지진의 현장감을 충분히 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최고의 명장면은 옐로우 스톤화산 폭발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사실 실제로는 옐로우 스톤 화산 하나만 이렇게 터져도 지구는 리셋된다고 합니다.

 

 

최근 제가 어렸을때 봤던 파란하늘을 갈수록 보기 힘들어지는거 같습니다.
봄에만 잠깐 황사가 보였던 시절과는 달리
지금은 계속되는 미세먼지때문에 창문도 열기 힘들때가 있는데요.
어쩔때 보면 재난영화의 한 장면같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어릴때 봤던 푸른 하늘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