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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OMMAND

레소토 왕국의 모든것 - 수도 인구 역사 문화 경제

 

레소토 왕국 (Kingdom of Lesotho) 국기


레소토 왕국 (Kingdom of Lesotho) 국기

 

‘레소토’으로 알려진 국가의 정식 명칭은 Kingdom of Lesotho ‘레소토 왕국’입니다.
아프리카 남단, 남아프리카공화국 내부의 중동부 지역에 있는 국가로 수도는 마세루(Maseru)입니다.

 

레소토의 국기는 파랑, 햐양, 초록이 가로로 배열된 삼색기로 중앙에는 검정색의 레소토 모자가 있습니다.
파랑은 물과 하늘, 하양은 평화와 깨끗함을 초록은 국토와 풍요로움을 나타냅니다. 레소토 모자는 전통문화와 민족을 뜻하며, 검정색은 레소토의 과거를 상징합니다. 레소토 최초의 국기는 1966년에 세로선이 그어진 형태로 시작되었으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국기가 변경되어 온 특징이 있고 현재의 국기는 독립 40 주년을 맞아 2006년 10월에 제정된 국기입니다.

 

 

 

레소토 기본정보 ( 위치, 면적, 인구, GDP, 종족, 종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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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면적 & 인구

레소토의 위치는 아프리카 남단에 있으며, 국경의 주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한 나라로만 둘러싸여 있습니다.
국토면적은 약 3만 제곱킬로미터로 세계 139위이며 이는 경상남북도를 합친 면적과 비슷합니다.

레소토는 2019년 기준으로 약 23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인구수로 세계 144위이며, 이는 대구광역시의 인구 240만명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GDP & 종족 & 종교

레소토의 1년 총 GDP는 2017년 기준 약 25억 달러. 이는 세계 157위로 비슷한 수준의 국가로는 동티모르, 부탄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인구 구성은 바소토족(Basotho)이 인구의 대다수인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그 외 줄루족과 기타 유럽인이 약간 있습니다.
공용어는 레소토어와 영어이고, 종교는 인구의 80% 정도가 그리스도교도이며, 그 외 토착신앙이 있습니다.

 

 

 

 

 

레소토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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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소토는 전통적인 바소토(Basotho)족의 부족왕국이었지만, 현재의 국토에 왕국을 세운 것은 1818년에 추장 모셰셰(Moshoeshoe)가 여러 부족을 통일한 때였습니다.
그 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북진한 보어인들의 침략으로 위험에 빠진 레소토는 영국에 보호를 요청하고, 1868년에 영국의 보호령 ‘바수톨란드(Basutoland)’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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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수톨란드(Basutoland)


1870년 모셰셰 왕이 사망한 후, 바수톨란드는 케이프식민지에 편입되었으나 바소토족의 강한 저항으로 분리되었습니다.
1910년, 남아프리카 연방을 구성한 남아프리카 정부는 바수톨란드에 여러 차례 병합을 요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했고 영국 역시 바수톨란드의 자치를 강화하여 1959년에는 헌법으로 의회를 창설, 국민당을 비롯하여 몇 개의 정당도 결성했습니다.

 

 

레아부아 조나단 (Joseph Leabua Jonathan)

 


1966년 10월, 새로운 총리인 레아부아 조나단 아래 국명을 레소토 왕국이라 정하고 영국연방 내 자치국으로 독립하였습니다. 하지만 모셰셰 2세가 이끄는 야당이 독립 의안에 반대하였기 때문에 레소토 왕국의 정국은 불안정했습니다.

 

1970년 1월에 치른 총선거 결과, 조나단 총리가 이끄는 국민당(BNP)이 야당이었던 바소토의회당(BCP)에 참패했습니다.
그러자 조나단 총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회를 해산시킨 데 이어, 국왕 모셰셰 2세를 네덜란드로 추방시키기까지 했습니다.

 

레한야(Lekhanya) 소장


1986년 1월 레한야(Lekhanya) 소장은 무혈쿠데타를 일으켜 조나단 정부를 전복시키고 군사평의회를 구성하여 레소토를 통치하였습니다. 하지만 5년 뒤인 1991년, 대령 엘리이스 라마에마가 다시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였고,
1993년 3월, 23년 만에 실시된 총선에서 바소토의회당(BCP)이 국회 65석을 전부 차지하는 압승으로

모켈레(Mokhehle) 총리가 이끄는 정권이 출범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도 다수야당의 부정선거 규탄 시위와 군부의 쿠데타 시도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레소토 정치


레치에(Letsie) 3세

 

레소토는 입헌군주제로 1993년 제정된 헌법에 의해 원수는 국왕, 행정부의장은 총리입니다.
현 국왕은 모셰셰 2세의 아들인 레치에(Letsie) 3세이며, 의회는 양원제로, 상원 33 명중 22명은 대추장, 11명은 국왕이 임명합니다. 하원인 국민의회는 120명의 의원이 5년마다 선거로 선출됩니다.
레소토는 국정전반을 총리가 총괄하고 있기 때문에 국왕의 정치적 권한은 미약하여 의례적인 업무만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레치에 3세는 국왕이 된 이후에도 전원생활을 즐기며 농작물을 직접 경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레소토는 외교적으로 비동맹 중립주의를 내세우고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영토 안에 있기 때문에 모든 분야에서 의존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제 지배에 대한 반발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레소토 산업과 경제


 

레소토의 경제는 산업별 GDP 구성 비율에서는 제조업이 50% 서비스업 40%, 농업이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노동력 중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85%로 대다수는 농업에 종사합니다.
농업은 주로 자급 작물을 생산하며 근래에는 가뭄과 무분별한 방목 등으로 국내 생산량이 많이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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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자원으로는 다이아몬드를 생산, 수출하여 국가성장에 기여했습니다.
레소토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크며, 남아공 광산에서 일하는 10만여명의 광산노동자의 송금이 최대 수입원입니다. 하지만, 2000년대 전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광업 부진으로 귀국하는 노동자가 늘어나면서 국내실업률이 40%에 육박했으며, 절대빈곤층의 비율이 50%에 달했습니다.


IMF는 레소토의 경제개혁을 위해 1100만 달러를 지원하였으며, 레소토는 의류산업과 건설업 분야의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레소토의 수출품은 양모를 비롯한 목축 생산물이 주종을 이루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의류와 신발 등의 수출품이 증가하여 미국이나 벨기에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레소토 자연환경 &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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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소토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둘러싸여 있는 소국으로, 국명은 ‘소토족의 나라’라는 뜻입니다.
마치 남아공이라는 바다에 둥둥 떠있는 섬과 같은 레소토와 같이 세계에서 주위가 한 나라만으로 둘러싸인 나라는 산마리노, 바티칸, 레소토 3국뿐이라고 합니다.

 

 

레소토의 영토는 남부 아프리카의 지붕이라 불리는 바스트 고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 국토의 80% 이상이 해발고도가 1,800m 이상인 고지대 국가인데요. 특히 최고봉 타바나엔틀레냐나 산은 해발 3,482m로 아프리카 남부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높은 산지에는 강수량이 풍부한 편이지만, 서쪽의 저지대에는 매우 건조한 편입니다.
연평균기온은 15도에서 35도 내외이며, 높은 지형 덕에 1년 내내 다른 아프리카국가들에 비하면 서늘한 편입니다.
특히 고지대는 겨울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도 있으며, 폭설이 내리기도 합니다.

 

 

 

 

레소토 문화 - 낮은 문맹률, 열악한 의료여건, 특이한 가옥형태, 바소토 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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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문맹률

레소토는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15세 이상 문맹률이 18.7%로 아프리카에서는 가장 문맹률이 낮습니다. 레소토 정부가 국가예산의 12% 정도를 교육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아동들의 취학률도 매우 높은 편이며, 고등교육기관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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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의료시설

높은 교육수준에도 불구하고 레소토 국민들의 삶의 질은 아직도 매우 열악한 편입니다.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나 공공복지여건은 갖춰지지 않은 탓인데요.

특히 레소토는 현재 전 세계에서 결핵환자가 가장 많고, 에이즈 환자 역시 세계에서 2번째로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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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가옥형태

레소토에서는 특이한 가옥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작은 마을이나 시골에서 볼 수 있는 레소토의 전통가옥은 오두막과 비슷한 모습인데요. 큰 돌을 쌓아서 벽을 만들고, 짚이나 갈대풀과 같은 식물들을 엮어 만든 지붕을 얹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 들어서는 물결모양의 슬레이트 지붕을 얹은 집들이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고원지대에는 이러한 전통가옥들이 더 많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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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소토 담요(Basotho Blanket) 

 

 

바소토 담요

바소토 담요(Basotho Blanket) 은 레소토 왕국 초창기부터 즐겨 입는 의복이었습니다.
19세기 무렵, 모셰셰 왕은 한 영국인에게 담요를 선물로 받았는데, 그 이후로 레소토 왕국에서 담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바소토족들은 가축의 가죽으로 만든 의복을 입고 생활했었는데 1860년대 이후로 레소토 국내에서도 바소토 담요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대체의복으로 확산되었습니다.
튼튼하면서도 다양한 색상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바소토 담요는 그 후로 국민들의 패션아이템으로 자리 잡았고,
영화 '블랙팬서'에 등장한 배우들이 입고 나와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레소토 유명 인물 - 모셰셰 2세(Motlotlehi Moshoeshoe II)


 

모셰셰 2세(Motlotlehi Moshoeshoe II)

 

레소토에서 잘 알려진 인물로는 독립 왕국 레소토의 초대 국왕인 모셰셰 2세가 있습니다.
현재 레소토의 국왕으로 지내고 있는 레치에 3세의 아버지이기도 한 모셰셰 2세는 1938년 태생으로 성장기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유학했습니다.
영국에서 돌아온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1960년 바수톨란드 최고 수장에 올랐으며, 바수톨란드가 196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이루자 독립 왕국의 초대 국왕인 모셰셰 2세가 되었습니다.

 

 

 

모셰셰 2세는 당시 득세였던 전통 추장제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에 반대했고, 아프리카 전 지역에 걸친 자유운동을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적극적인 정치활동으로 인해 실제적 권력을 지녔던 총리에게 견제를 받게 되고 몇 차례의 감금을 당한 뒤, 1970년 국가에서 추방되기까지 했습니다.

 

모셰셰 2세는 망명 활동을 하면서도 ‘아프리카 자유를 위한 기구’를 설립하여 아프리카 각국 지도자들을 초청, 자유와 인권수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이후 16년이 지나 레소토의 육군 소장 레한야가 쿠데타를 성공한 뒤, 모셰셰 2세는 정치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다시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레소토 정부는 모셰셰 2세의 행보를 좋지 않게 생각했고, 또 다시 국가에서 추방해버리는데요.

 

 

 

 

5년이 흐른 1991년, 천신만고 끝에 다시 레소토로 돌아온 모셰셰 2세는 마침내, 아들인 레치에 3세와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도움을 받아 다시 국왕으로 복위하지만, 1년 뒤인 57세의 나이에 불운의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하며 레치에 3세가 국왕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